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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韓이 당사로 소집"·한동훈 "사실 왜곡"…12·3 행적 진실공방

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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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시장 재판 증인 출석하는 안철수 의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추경호 대구시장 관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6.7.8 ondol@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법정에서 '12·3 비상계엄 당일 먼저 당사로 모이라고 한 것은 한동훈 전 대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증언한 데 대해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한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이 전날 추경호 대구시장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공판에서 이같이 증언한 것을 두고 "시간이 지났다고 객관적 사실들을 왜곡하려는 시도가 있어선 안 된다"며 "안 의원께서 말씀하신 건 11시에 국회가 봉쇄됐을 때 임시로 의원들이 당사로 갔던 것을 선후 관계를 왜곡해서 말씀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의 문제이기 때문에 왜곡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 주현철 외신대변인이 전날 페이스북에 "본인이 당 대표로서 의원들에게 당사로 집결하라고 지시해놓고는 정작 친한(친한동훈)계만 국회로 빼돌려 표결에 참여시키고 혼자 영웅 행세를 한다"고 한 데 대해서는 "대변인 직함을 달고 음모론을 말하는 건 단호하게 조치할 수밖에 없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안 의원은 "사실만을 말한 것"이라며 법정 증언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계엄 당일 먼저 당사로 모이라고 한 것은 한동훈 전 대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저는 사실만을 말했다"며 "(계엄 후) 12월 6일 원내대표실 배포 자료에도 계엄 후 의원을 국회로 먼저 소집한 것은 원내대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소집 공지 내용이 적힌 자료를 공개하고 "당대표 또한 국회로 의원들을 소집했으나 당사로 변경했고 뒤이어 원대실에서도 소집 장소를 당사로 공지했다"며 "자료에 기록된 대로, 한 전 대표가 추 전 원내대표에 앞서 의원들을 당사로 모이라고 한 진술의 어떤 점이 허위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또 "본 사안은 지난 4월 동일 재판에서, 우리 당 의원의 증인 심문 과정에서 한 전 대표가 최초에 장소를 국회에서 당사로 변경한 사실을 왜 자신의 저서에 안 썼는지를 두고 이미 제기됐다. 새로운 일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 의원은 페이스북에 "12월 3일 계엄 직후 계엄반대 입장을 낸 다음 국회로 바로 가려다 국회가 봉쇄되어 일단 당사로 갔고, 당사에서 의원들을 규합해서 국회로 갔던 과정이 제 책에 상세히 기재돼 있다"며 "'책에 그 내용이 없다'는 등의 거짓 선동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한동훈 의원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 미래와 생존을 위한 연속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7.9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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