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달러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을 경계하며 국제유가 상승과 발맞춰 강세 압력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 52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0.992로 전장 마감 가격(100.972)보다 0.020포인트(0.020%) 상승했다.
대 이란 작전을 책임지는 미 중부사령부는 전날 약 90개의 이란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지난 6일에도 80곳의 목표물을 공격한 바 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미국이 이란 남부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 주변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이란 북부 골레스탄주의 아크 타케칸 철도 교량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공격이 이란 인프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란 반관영 ISNA에 따르면 이란은 이에 맞서 바레인과 쿠웨이트, 카타르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들이 우리를 한 번 때릴 때마다 우리는 그들을 20번 때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이날 "테러리스트 미국 군대의 모험주의와 통항 항로 결정에 대한 개입은 우리의 강력한 대응을 초래할 뿐 아니라, 점진적 재개방 과정에도 심각한 차질을 빚게 하고, 호르무즈 해협 이용 국가의 이익을 중대한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7% 오른 배럴당 74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쓰비시UFG의 리 하드먼 선임 외환 전략가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더 고조되고 유가가 계속 큰 폭으로 상승한다면, 특히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금리 인상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나타낸 지금 달러의 최근 상승 모멘텀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달러-엔 환율은 162.464엔으로 전장보다 0.013엔(0.008%) 내려갔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시장 동향을 극도로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으며, 경제 및 재정 운영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스증권어드바이저스의 인도 도시야스 외환 전략가는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있는 만큼, 엔 약세가 강세로 전환되기까지는 아직 거리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266달러로 전장보다 0.00010달러(0.009%) 내려갔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898달러로 0.00124달러(0.093%) 떨어졌다.
뱅크오브뉴욕(BNY)는 이날 보고서에서 "우리의 자금 흐름 데이터는 높은 실질금리 덕분에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가 매우 꾸준했음을 보여준다"면서 "현재 파운드의 상승 여력을 제한하는 것은 해외 투자 자금이며, 이는 주로 성장 전망과 정치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83위안으로 전장보다 0.0059위안(0.087%) 낮아졌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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