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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2035년까지 美서 378조 이상 투자…"메모리 지속 수요 자신"

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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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테크놀러지 뉴욕주 공장 건설 현장

[마이크론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러지(NAS:MU)는 9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시대 메모리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35년까지 미국 내 반도체 공장과 기술 투자 규모를 2천500억달러(약 378조원) 이상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이번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전체 D램 생산의 40%를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마이크론은 "이번 투자 확대가 기술 경쟁력과 메모리 제품의 지속적인 수요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의 이번 발표는 뉴욕주(州) 클레이에 세울 공장의 첫 콘크리트 타설 완료 시점과 맞물려 이뤄졌다. 부지를 조성하고 건물을 실제로 올리는 단계로 넘어갔다는 의미다. 당초 계획보다 3개월 당겨졌다. 마이크론은 뉴욕주에 최대 4개의 반도체 공장(팹)을 세울 예정이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이 건국 250주년을 맞는 지금 데이터와 메모리는 현대 경제의 핵심 기반이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이크론은 2035년까지 미국 투자를 2천50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주요 정·관계 이사에 감사함을 표하며 "마이크론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생산시설을 뉴욕 중부에 구축해 미국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고 미국의 기술 지배력을 미래 세대까지 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론은 아이다호주 공장 건설도 "순조롭다"고 전했다. 1공장은 내년 중반, 2공장은 2028년 말에 첫 웨이퍼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일정을 제시했다.

버지니아주 공장에서는 올해 초 1α(1-알파) DDR4 양산도 시작했다. 마이크론은 "이는 자동차, 산업용, 의료기기, 항공우주 및 국방 분야의 장기 공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4분 뉴욕장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6.24% 급등한 1천7.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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