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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만 있는 게 아니네"…신세계, 6월도 백화점 매출 '쑥쑥'

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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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총매출액 14.4% 증가…2분기 매출 성장세, 1분기 웃돌아

신세계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신세계 백화점이 6월에도 순풍을 타고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의 국내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는 데다 명품과 패션, 가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소비가 증가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신세계[004170] 백화점의 총매출액은 6천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총매출액은 신세계, 광주, 대구, 대전 등 백화점 전체 합산 실적이다.

총매출액은 직매입 매출과 특약매입 등에서 발생한 고객 판매액을 집계한 지표다. 회계상 매출액은 특약매입 거래에서 납품업자에게 귀속되는 몫을 제외한 순액만 반영해 총매출액보다 작다.

직매입거래는 대규모유통업자가 매입한 상품 중 판매되지 않은 상품의 판매책임을 부담하고 납품업자로부터 상품을 매입하는 형태의 거래를 말한다.

특약매입거래는 대규모유통업자가 매입한 상품 중 판매되지 않은 상품을 반품할 수 있는 조건으로 납품업자로부터 상품을 외상 매입하고 상품판매 후 일정률이나 일정액의 판매수익을 취하는 형태의 거래다.

2분기 신세계 백화점의 총매출액 성장세는 1분기를 웃돌았다.

올해 1분기 백화점 총매출액 성장률은 평균 13.5%인데 올해 4월 13.9%, 5월 16.5%, 6월 14.4%를 기록했다. 2분기 평균은 14.9%다.

이에 대해 신세계는 외국인 매출이 증가한 데다 다양한 부문에서 소비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기존 명품 중심의 성장세에서 벗어나 패션, 시계, 주얼리(보석) 등 다양한 부문에서 소비가 늘었다"며 "삼성 감사제 등으로 가전 소비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5일까지 구매금액의 최대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그는 "국내 증시 상승에 따른 자산효과도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6월 백화점 매출 성장세는 5월보다 주춤한데 이는 5월에 연휴가 겹쳤기 때문이다.

일본의 '골든위크'(4월 29일~5월 6일)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5월 1~5일)를 맞이해 방한 외국인이 늘어 5월 백화점 매출도 큰 폭으로 뛰었다.

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가 주춤해 소비 위축 우려도 있지만 신세계 매출 성장세에는 아직 큰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22일 9,114.55를 찍은 후 20%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들어 73.0% 상승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7월에도 높은 매출 신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신세계 주가는 전장 대비 3.04% 내린 60만6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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