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하이퍼스케일러들이 2028년까지 잉여현금흐름 급감 추세를 돌려세우지 못한다면 미국 전체 증시에 재앙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10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경제학자는 2028년부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잉여 현금 흐름이 급증한다는 월가의 전망이 실현되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심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인공지능(AI)에 막대한 투자에 나섰고, 그 결과 전통적으로 현금 부자들인 빅테크들의 잉여헌금 흐름은 급감했다. 이런 추세는 매그니피센트7이라고 불리는 기업들을 채권 발행으로 돌아서게 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올해에만 아마존,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출은 7천억달러가 넘을 예정이며 이들 기업은 '현금의 원천'에서 '현금 사용자'로 지위가 바꿨다.
슬록 수석 경제학자는 월가의 전망대로 되지 않는다면 세 가지 잠재적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실적 실망이 나타난다. 자본지출과 대규모 감가상각이 예정됐는데 잉여 현금흐름 전환이 지연된다면 이익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 이럴 경우 대규모 자본지출을 위한 자금 모집이 점점 어려워진다.
물론, BofA는 오늘날 빅테크 기업들이 2000년과 2001년 시장 붕괴로 무너진 1990년대 기술 기업보다는 재무 건전성이 훨씬 낫지만,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가장 자본 집약적인 산업으로 분류되는 원유 회사들과 사정이 비슷해졌다고 지적했다.
BofA는 게다가 잉여 현금흐름과 주당순이익 성장의 괴리는 이익의 질을 잠재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로 이점이 슬록의 두 번째 잠재적 위험 요인이다. 빅테크의 예상에 못 미치는 이익은 M7 주식 매도세를 촉발하고, 전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끌어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슬록은 M7은 지금 S&P 500지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고통은 한 곳에만 머물지 않는다며 반도체, 전력, 데이터 센터 등 전역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기업 내부 유보금이 자본 지출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면 하이퍼스케일러들은 더 회사채를 발행하게 되고, 그 결과 신용등급이 떨어진다.
슬록은 이는 미 경제 전 부분에 비관적인 이야기라며 "소수의 기업에 많은 것이 달린 상황에서, 이익 실현이 늦어지는 것은 단순히 그 업종의 문제가 아니고, 경제를 침체로, S&P 500지수도 조정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liberte@yna.co.kr
이종혁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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