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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중동 이슈 주시하며 1,510원대…하단 인식에 상승

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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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를 주시하는 가운데 1,51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서울장 종가(1,506.10원) 대비 4.50원 오른 1,51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뉴욕 종가(1,509.50원) 대비로는 1.10원 상승한 수준이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상승 반전하며 1,510원대로 뛰어올랐다.

1,500원선에선 결제 물량이 활발히 나오면서 하단 지지력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이란이 종전 후속 협상 과정에서 다시 무력 공방을 벌이면서 다시 시장 경계가 강해졌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기전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내비친 데다 중재국인 파키스탄과 카타르가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지정학적 긴장이 추가로 고조되지 않는다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하다.

이스라엘군도 레바논 남부 일부 지역에서 수일 내 철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앞두고 달러 공급 기대는 여전히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크게 줄면서 커스터디 매수도 이전보다 약해진 모습"이라며 "최근 장 초반마다 달러-원 환율이 밀리는 흐름은 SK하이닉스 ADR 관련 달러 공급 물량이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장 중요한 변수"라면서도 "중동 상황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달러-원 환율은 상단보다는 하단이 더 열려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보합권인 100.928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3% 오른 162.40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2% 오른 1.1431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54원으로 전장 대비 0.10% 올랐고, 위안-원 환율은 222.38원으로 0.14%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장 대비 0.10% 하락한 6.7879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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