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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연준 물가 지표 작성 도울까…TF에 전 CEO 합류

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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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소비와 인플레이션, 성장률 등에 대한 최신 지표를 개발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에 월마트 최고경영자(CEO) 출신 인사가 합류한다.

연준은 9일(현지시간) 월마트 CEO로 11년간 재임하다 지난 2월 사임한 더그 맥밀런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맥밀런 전 CEO는 연준의 정책 판단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경제 신호의 품질과 적시성을 개선하기 위한 TF에 합류할 예정이다.

소득 불평등 전문가인 라지 체티 하버드대 교수와 케빈 머피 시카고대 교수 등 두 명의 경제학 교수도 함께 같은 TF에 들어간다.

이 세 사람은 연준 직원들의 지원을 받게 된다.

워시 의장은 이달 초 한 연설에서 "연준이 9~12개월 안에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실물 경제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시의적절하게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중앙은행 총재로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연준이 측정 오류 문제가 있는 미국 정부의 경제 통계에만 의존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마트는 미국 최대의 식료품 유통업체로, 지난해 미국 내 소매 매출액 5천76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미소매업협회로부터 미국 최고의 소매업체로 선정됐다.

인플레이션 인사이트의 설립자 겸 사장인 오마이르 샤리프는 "데이터는 기밀이지만, 월마트는 이미 미국 경제 통계 기관에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다.

그는 "따라서 거대 기업인 월마트가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즉 소비, 매장 방문객 수, 소득 계층별 행동 양식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는 전문가를 TF에 추가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샤리프는 "다만, 경제 데이터 TF가 전반적으로 너무 협소하다"라며 "정부 데이터 생산이나 활용에 대한 실제 경험이 있는 인사가 한 명도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리전스 파이낸셜의 리처드 무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TF가 미국 통계 당국에 개선 권고안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라며 "정부 데이터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자료 : 연합뉴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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