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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 "AI 회로박 캐파 1.6만톤 이어 추가 증설 검토"

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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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박 수익성 조기 턴어라운드 예상"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출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AI(인공지능) 회로박 생산능력을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3천700톤에서 1만6천톤으로 4배 이상 확장한다. 여기에 더해 반도체 패키징용 2~3미크론(㎛) 회로박인 극박 투자를 포함한 하이엔드 회로박의 추가 생산능력 증설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9일 여의도에서 국내 주요 기관 투자자 30곳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회사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AI용 회로박 사업 전략, 하이엔드 전지박 사업전략 등에 대해 직접 투자자들과 소통했다.

김 대표는 "AI 산업의 급성장으로 AI용 회로박은 글로벌 공급부족이 구조적으로 장기화할 전망"이라면서 "특히 초저조도(HVLP), 극박 등 하이엔드 회로박은 기술 진입 장벽과 양산 난도가 높아 빅테크에 승인받은 글로벌 소수업체 중심으로 제한적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회로박을 공급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차세대 AI 가속기 제품 등에 빅테크 승인을 받았고, 주요 고객사들과의 협업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전지박 사업과 관련해 김 대표는 수익성 조기 턴어라운드를 예상하며 전지박 사업을 하이엔드 제품으로 고부가화하겠다는 전략을 강조했다.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급성장하며 전지박 수요도 함께 늘었지만 비중국 동박사들이 전지박 생산능력을 회로박으로 전환하면서 오히려 전지박 수급 불균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차세대 전지 소재는 고체전해질 파일럿 공장에서 대량 생산전환(스케일업) 과정에서 기술 및 공정 데이터를 확보해 내후년 전고체배터리 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상업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회사가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모든 소재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면서 "AI 데이터센터용 핵심 소재 기업으로 구조적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증대하겠다"고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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