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7.9 nowweg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경찰이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피습 자작극 의혹을 6·3 지방선거 이전에 인지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경찰과 개혁신당은 자작극이라는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테러 동정심으로 정이한 후보는 자신이 받을 수 있었던 표보다 더 득표했고 부산시민들은 속아서 투표해서 투표권을 강탈당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테러가 자작극이라는 사실을 선거 전에 알았다면 정이한 후보에게 투표할 부산시민은 훨씬 적었을 것이고, 선거 결과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이어 "'자작극이라는 사실'을 선거 전에 알았다면 경찰은 그 사실을 알렸어야 했고, 개혁신당은 그 사실을 고백하고 후보를 사퇴시켰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전 후보는 6·3 지방선거 당시 선거운동 중 피습당했다고 주장했다가 자작극 의혹이 제기돼 지난 8일 위계공무집행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정 전 후보가 선거일 전 경찰에 출석해 혐의를 시인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선거 기간 당은 해당 의혹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사전 인지설'을 일축했다.
그는 "(정이한 전 후보가) 저희에게 얘기해줬을리도 만무하고 경찰에서도 공식적으로 말하지만, 저희에게 통보 안 했다고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정치인들이 의혹을 제기할 수 있지만 명확하게 답을 한다. 인지할 수도 없었고 인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저희가 세 자릿수 후보를 공천하다 보니까 그중에 잘못된, 특이한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 후보 공천 관리를 세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을 향해선 "한 의원이 계속 언급하는 이유는 다른 목적이 있을 것"이라며 "한 의원이 본인 관련 의혹 사건에 대해 어떻게 처신했는지 모든 국민이 알고 있다. 원래 직업이 뭔지는 알지만 그렇게 삐딱한 눈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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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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