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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표 "파업, 결코 돌이킬 수 없는 길…가서는 안 돼"

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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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최영일 현대차[005380] 대표이사가 노동조합의 부분 파업을 앞두고 "결코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내용의 담화문을 10일 발표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8일 협상을 진행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오는 13∼15일 매일 2시간씩 부분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지난 협상에서 사측이 교섭 마무리를 위해 노조가 요구한 대부분의 안건에 대해 최선의 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안건에 합의안을 도출한 것은 하반기 신차 출시 등을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리는 상황에서 차질 없는 생산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특히 문제를 삼는 노조의 요구는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이다. 현대차는 이에 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해고자 복직의 경우, 이미 정당한 해고로 판결이 난 해고자인 데다, 중앙노동위원회 등을 통해 노사 교섭 대상이 아님을 확인받았다는 것이 현대차 측 해석이다.

정년 연장은 정치권에서의 법제화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개별 기업이 먼저 결론낼 수 없다는 논리를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단체교섭에서 노사는 정년 연장에 대해 '법제화 이후' 논의로 합의한 바 있다.

최 대표는 "단순히 해고된 지 오래됐다는 이유로, 법제화 전에 노조 요구 관철을 위해 해고자 복직과 정년 연장에 대해 회사가 결코 결단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노조의 이번 파업으로 공동의 손실만이 남게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과거 파업으로 우리가 얻은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생산 손실과 임금 피해, 고객과 국민들의 따가운 비난뿐"이라면서 "파업한다고 더 제시하거나,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사례는 결코 없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직원을 향해서도 "무엇이 현대차의 미래를 위한 길인지 현명한 판단을 내려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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