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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배터리, 글로벌 2위 지위 잃을 위험…나트륨 배터리에 우선순위 둬야"

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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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우리나라 배터리 업체들이 글로벌 2위의 지위를 잃을 위험에 처해 있으며, 나트륨 배터리의 발전에 주목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마일로 맥브라이드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연구위원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에너지 안보 리스크와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 세미나에서 "한국은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 위치를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2위 지위가 위협받는 이유는 중국이 압도적인 물량을 쏟아낼 뿐만 아니라 나트륨 배터리 분야에서 기술적으로도 앞서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2025년 기준 중국 기업의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80% 수준이다.

특히 비중국 시장 점유율은 중국이 50%, 한국이 37%로 2024년(한국 44%, 중국 41%)까지 한국이 우위였던 상황이 역전됐다.

맥브라이드 연구위원은 중국과 경쟁에서 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미국과 유럽의 스타트업들과 한국의 배터리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은 규모의 경제를 얻고, 한국은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다.

나트륨 배터리에 대한 대비는 특히 강조됐다.

맥브라이드 연구원은 "현재 나트륨 이온(배터리는)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보다 비싸지만, 이 비용이 결국 상당히 낮아져 미래 리튬 이온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고려할 때 나트륨 이온이 실제로 더 유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급속한 상용화와 잠재적인 원가 절감, 필요 광물의 감소 등을 고려할 때 나트륨 배터리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한종화 기자]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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