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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약보합…日 연금 국내투자 확대에 엔 강세

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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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엔 강세와 맞물려 소폭 하락했다.

엔은 일본 최대 연기금이 해외 투자 대신 국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는 일본 재무상의 발언에 강세 압력을 받았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 52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0.848로 전장 마감 가격(100.953)보다 0.105포인트(0.020%)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은 이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전날 남부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 주변부가 미국·이스라엘 발사체의 타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러한 보도에 대해 미군은 공식 확인해주고 있지 않다. 이런 가운데 미 방송사 MS나우는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도 중재국인 카타르가 미국, 이란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7% 오른 배럴당 72~7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카시야뱅크 자산운용의 최고 투자 책임자(CIO)인 데이비드 만소는 "주말 동안 미국과 이란 간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가는 투자심리와 사태 전개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가늠하는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161.837엔으로 전장보다 0.203엔(0.125%) 떨어졌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 이날 "가계는 물론 일본 공적연금투자기금(GPIF)을 포함한 연기금이 일본 금융자산 투자 확대를 장려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이는 세계 최대 연기금인 GPIF가 해외 자산 투자를 줄이고 일본 내 자산을 늘릴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됐다. 일본 국채 금리는 내려가고 엔은 강세 압력을 받았다.

미즈호증권의 마사후미 야마모토 수석 외환 전략가는 "이는 일본 국채와 엔에 대한 수요를 늘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도 국민연금의 국내 자산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았기 때문에 비슷한 방식이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파비앙 입 IG 시장 애널리스트는 "연기금은 규모가 매우 크고 현재 전략적 자산 배분의 약 50%가 해외 투자에 배정돼 있다"며 "이 비중이 조정된다면 국내 자산으로 훨씬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엔에 긍정적이며, 동시에 주식과 채권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310달러로 전장 대비 0.00034달러(0.030%) 높아졌다.

독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상승했다. 예비치에 부합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784위안으로 전장보다 0.0185위안(0.272%) 내려갔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264달러로 0.00190달러(0.142%) 상승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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