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47개국 연합해군이 운영하는 합동해양정보센터(JMIC)는 이란의 반발에도 상선을 상대로 호르무즈 해협 남쪽을 활용해 통항하라고 권고했다.
미 방송사 CBS에 따르면 JMIC는 10일(현지시간) 권고문에서 "최근 상선들에 대한 이유 없는 공격에도 불구하고, 선원들은 호르무즈 해협 남쪽 항로가 확대됐으며, 모든 선박 통행에 계속 이용 가능하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했다.
미 중부사령부가 주도하는 JMIC는 서방 해군과 민간 상선 업계 간 정보를 공유·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JMIC는 사전에 합동 해군과 조율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의무 사항은 아니라고 했다. JMIC는 "선박들은 조율 없이도 남쪽 항로를 통항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남쪽 항로를 제외한 곳을 이용할 수 있지만 "보호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이란 쪽인 북쪽 항로를 활용하지 말라는 점을 시사한다.
JMIC의 권고와 달리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권리가 자국에 있다며, 이곳을 통과하려면 이란 당국과 조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남쪽 항로를 지나가는 선박 3척을 공격하기도 했다.
앞서 JMIC는 지난 7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해상 위협 수준을 기존 '상당한'(Substantial)에서 '심각한'(Severe)으로 격상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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