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엔화 강세와 외환당국 경계 속에 1,500원 아래에서 한 주를 마무리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서울장 종가(1,501.40원) 대비 2.90원 내린 1,498.50원에 마감했다.
24시간 전인 전일 새벽 6시 종가(1,509.50원) 대비로는 11.00원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런던·뉴욕 거래에서 전일 서울장 낙폭을 일부 되돌렸으나 이날 새벽 다시 1,500원 아래로 밀려났다.
특히 엔화가 일본 공적연금의 국내 투자 확대를 장려할 것이라는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의 발언 이후 강세를 유지하면서다.
또 서울 시간대 전해진 외환 당국 구두개입 메시지 또한 하락 압력으로 유효했다.
앞서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는 연합인포맥스에 "현재 환율은 여전히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가 있는 수준"이라며 환시 모니터링을 강조했고 이후 환율이 하락 전환했다.
달러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에 재차 강세를 나타냈으나 상승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이란이 우리에게 협상을 계속하자고 요청해왔다"면서 "우리는 이에 동의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미국은 그들에게 휴전은 끝났다는 점을, 어떠한 오해의 여지도 없을 만큼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으로 국제유가와 달러가 일시 강세를 보였지만 시장은 협상 가능성에도 주목하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한편 SK하이닉스가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첫날 170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168.49달러에 마감했다. 공모가 149달러 대비 13.08% 높은 수준이다.
달러-원은 24시간 거래 체제 첫 주를 맞아 주간 단위로 31.50원 하락했으며 변동폭은 40.70원을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3% 오른 100.954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6% 내린 161.72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7% 내린 1.14138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장 대비 0.22% 하락한 6.7820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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