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밸류체인은 '종목 교체'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민연금의 올해 2분기 주식 대량보유 내역에서 K소비재와 전력 인프라 관련 기업의 존재감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민연금이 최근 공시한 올해 2분기 주식 대량보유 내역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종목에는 코스메카코리아(12.98%), 대상(10.67%), 삼양식품(10.58%), GS리테일(9.47%), 호텔신라(8.03%) 등 K소비재 관련 기업이 포함됐다.
기존 대량보유 종목에서도 K소비재 기업에 대한 지분율 확대가 두드러졌다.
국민연금은 한국콜마 지분율을 1분기 10.52%에서 2분기 12.68%, 롯데쇼핑은 10.25%에서 12.37%, 달바글로벌은 7.53%에서 9.58%, 코스맥스는 10.81%에서 12.85%, 롯데관광개발은 9.36%에서 10.47%로 확대했다.
전력 인프라 관련 종목도 2분기 대량보유 목록에 새롭게 등장했다.
효성중공업(10.13%), 산일전기(8.29%), 한국전력(6.88%), HD현대에너지솔루션(5.31%), SK이터닉스(5.11%)가 해당한다.
그 외 DL이앤씨, GS건설, KCC, 두산밥캣, 대한항공, 현대글로비스 등 건설·산업재 관련 기업이 신규 대량보유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밸류체인에서는 일부 종목 교체가 이루어지는 모습이었다.
국민연금은 비에이치 지분율을 1분기 7.47%에서 2분기 13.32%로 5.85%포인트(P) 높였다. 두 분기 연속 대량보유 목록에 이름을 올린 종목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코리아써키트는 6.38%에서 9.67%, LG이노텍은 8.46%에서 10.54%로 확대했다. DB하이텍은 7.28%에서 8.42%, 원익큐엔씨는 5.11%에서 6.47%로 늘렸다.
반면 RF머트리얼즈는 7.48%에서 3.68%로 줄였다. 하나머티리얼즈는 6.11%에서 3.71%, 대주전자재료는 10.04%에서 7.67%로 축소했다. 해성디에스는 7.23%에서 5.94%, LX세미콘은 5.11%에서 4.06%, 아모텍은 5.24%에서 4.19%로 낮췄다.
이 같은 변화는 최근 증권가의 시각과도 궤를 같이한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특정 업종으로의 쏠림보다는 확산을 대비하라"며 "이익모멘텀이 양호한 반도체, IT하드웨어, 증권, 화장품, 유통 업종에 관심"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 제공]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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