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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현재 호르무즈 해협 통항 불가능"…미군 성명에 반박

2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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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페르시아만 해협청(PGSA) 성명

[PGSA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관리하게 위해 만든 페르시아만 해협청(PGSA)은 12일(현지시간) "현재 호르무즈 해협 통항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PGSA는 이날 성명에서 "최근 미국 군의 역내 불법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현재 호르무즈 해협 통항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정과 평온함이 회복되는 즉시, 모든 신청 건은 접수 순서에 따라 검토되며 필요한 허가가 발급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번 PGSA의 성명과 달리 미 중부사령부는 앞서 이날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수로를 합법적으로 통항하려는 모든 선박에 개방돼 있다"고 주장했다.

미군과 이란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갈등을 지속하고 있다. 미군은 전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키프로스 선적 컨테이너선을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란은 잘못된 선택을 했다. 이제 그 대가를 치른다"고 위협했다.

IRGC는 미군의 공습 후 요르단·쿠웨이트·바레인·카타르·오만 등 인근 국가들을 겨냥한 무차별 공격을 감행했다. 대미 협상을 책임지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우리는 말했다.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현실이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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