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국제유가는 13일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두고 무력 충돌하면서 3%대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원자재선물 종합(화면번호 6900)에 따르면 오전 7시 32분 현재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3.47% 오른 73.89달러에 거래됐다.
9월 인도 브렌트유도 전장보다 3.5% 상승한 78.67달러였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싸고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면서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11일 140개 목표물을 타격한 데 이어 간밤에도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감행했다.
이번 공습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컨테이너선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미군이 지난 일주일 간 네번째로 이란을 폭격한 것이다.
이란은 이에 맞서 요르단과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에 있는 미군 시설을 공격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군 측은 "합법적으로 통항하려는 모든 선박에 대해 해협은 개방돼 있다"며 이를 부인했다.
양측은 지난달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어떤 방식으로 다시 개방할지를 두고 해석이 엇갈리며 무력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이란은 자신들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선박들에게 이란 영해를 지나는 북쪽 항로를 이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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