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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큰손' SK하이닉스 "국고채 투자 긍정적 검토"

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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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ADR 거래 개시 알리는 SK하이닉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등 주요 경영진이 SK하이닉스가 나스닥 ADR 거래를 개시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타워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7.11 [나스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풍부한 '반도체 머니'로 국내 채권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SK하이닉스가 국고채 매수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고위 관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연합인포맥스 기자와 만나 "국채 매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주요 증권사와 국채 매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SK하이닉스는 그간 메모리 반도체를 통해 번 돈으로 국내 회사채를 대규모로 매집하고 있다. 한국전력 등 공사채와 은행채, 증권채,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등 신용등급이 'AA' 이상인 우량 회사채를 주로 사들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올해부터 사들인 회사채는 약 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다 이제 매수 대상을 국고채로 확대하는 것이다.

SK하이닉스의 지난 3월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 금융상품, 단기 투자자산 포함)은 29조7천억원 수준이다. 전분기(18조원) 말 대비 65% 급증했다.

올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고,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에 따른 자금 265억달러(약 40조원)도 순차적으로 국내에 유입될 전망이다. 키옥시아 엑시트(자금회수)에 따른 들어올 현금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SK하이닉스는 투자 대상처를 지속해 발굴해야 하는 입장이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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