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골드만삭스가 낸드플래시 메모리 업황의 구조적 개선을 이유로 샌디스크(NAS:SNDK)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2일(현지시간)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샌디스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Buy)'를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천200달러에서 2천200달러로 올렸다.
새 목표가는 지난 10일 종가인 1천915.92달러 대비 약 14.8%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골드만삭스는 목표주가 산정에 적용한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55달러에서 110달러로 두 배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는 "낸드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매우 강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단순한 밸류에이션 확대가 아니라 이익 창출 능력이 근본적으로 개선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낸드플래시 공급 부족이 D램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업계 전반의 제한적인 공급 확대와 함께, 샌디스크가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2027 회계연도 생산 물량의 3분의 1 이상이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이미 확보됐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5일 예정된 실적 발표가 추가 상승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마이크론이 최근 장기 공급 계약을 확대했다고 발표한 만큼, 샌디스크도 신규 장기 계약 규모와 낸드 가격 전망을 공개할 경우 주가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낸드 가격 구조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종료되거나, 중국 YMTC의 기술 경쟁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높아질 경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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