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3일 메가특구 특별법 등 주요 입법 지원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6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당정(더불어민주당·정부)은 2026년 하반기를 대체 불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물가 상승 압박과 높은 수준의 환율, 그리고 노동시장 등 다분야의 양극화 심화 또한 경제의 난관이다"며 "어느 때보다 세밀한 정책 설계와 속도감 있는 실행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어 "3대 메가프로젝트 조기 현실화, 미래 성장동력 창출, 지방주도 성장 실현, 양극화 대응을 위한 구조 개혁 또한 미룰 수 없는 과제다"고 짚었다.
그는 "이를 위해 민주당은 국회에서 '메가특구 특별법'과 '전략수출금융지원법'등 주요 입법을 올해 연말까지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지난 금요일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켰다"며 "메가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제도 개선, 투자 여건 조성 등 당정 간의 협력을 통한 지원 체계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정부에서도 2026년을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완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전체적 시장 안정을 위한 통합 재정 체계를 구축하고, 물가·환율·금리 등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잠재 성장률 반등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 청년, 중소기업,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서 K자형 양극화를 극복하고, 전략적 국부 운용, 재정 체제 혁신 등 구조 혁신에 본격 착수하겠다"며 "연금, 규제, 안전 분야에서의 개선도 이뤄나가겠다"고 부연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역시 "구조적인 K자형 양극화를 극복해야 하는 동시에, 글로벌 AI 대전환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까지 확보해야 하는 중차대한 상황"이라며 "당정이 긴밀히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미래대응기금 신설, 재정의 근본적 체질 개선, 지방 우대 사업 본격화를 과제로 꼽으며 "핵심 과제들이 민생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당정 협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7.13 scoop@yna.co.kr
sjkim3@yna.co.kr
김성준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