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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출하, 메모리 고비용 탓 2년 만에 첫 감소

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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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가격 인상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개인용 컴퓨터(PC)의 출하가 메모리 비용 증가 탓에 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10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PC 출하가 2분기에 4.9% 감소해, 2년 만에 첫 하락을 기록했다.

시장 분석기업인 IDC에 따르면 글로벌 메모리 부족이 PC 제조사들의 매출에 아직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지만 그럴 위험은 커지고 있다.

IDC의 소비자 디바이스의 리서치 책임자 지테시 우브라니는 "악화하는 매크로 여건과 메모리 부족이 2028년 초까지도 완화되지 않을 것이어서, 재고 소진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올해 하반기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할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우브라니는 이어 "판매사들은 내년에 가격이 더 높아질 것을 대비하고 있고, 판매 채널들도 이미 이런 높은 가격에서는 재고가 쌓일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려는 기업은 가능한 한 많은 메모리 반도체를 얻기 위해서 대규모 지출도 기꺼이 하려고 하고, 이는 소비자 전자제품 제조사들에는 제한적 선택권만을 남겨둔다.

휴렛팩커드, 델,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랩톱 제조사들은 윈도즈 시스템에 대한 가격을 올렸고, 애플도 네오, 에어, 프로스 라인을 포함한 맥북 가격을 인상했다.

IDC는 현재 진행되는 시장 변동은 PC 제조사들 사이에서 합병을 초래할 수 있다며 비용 증가는 작은 기업에 부담이고 큰 기업에는 잠재적 이점을 준다고 내다봤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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