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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랠리에 고개 숙인 버크셔, 상반기 S&P500에 참패

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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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가치투자의 명가 버크셔 해서웨이가 인공지능(AI)과 대형 기술주들이 주도하는 2026년 강세장에서 시장 벤치마크 지수에 크게 뒤처지는 혹독한 상반기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CNBC가 분석한 버크셔 해서웨이 중간 성적표에 따르면, 2026년 한 해의 반환점을 넘어선 현재 버크셔의 클래스 B(BRK.B) 주가는 연초 대비 1.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10.7% 상승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보다 12.4%포인트 뒤처지는 초라한 성적표다.

배당금을 포함한 총수익률 기준으로 비교하면 S&P 500 지수가 1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버크셔와의 격차는 13.1%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버크셔는 지난 6월 한 달간 분전하며 6월 1일 기준 S&P 500지수 대비 최대 낙폭이었던 17.5%포인트의 격차를 약 3분의 1가량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2분기(4~6월) 전체 성적표를 보면 버크셔 주가가 3% 남짓 상승하는 사이에 기술주 랠리를 등에 업은 S&P 500 지수는 16%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는 지난해에도 배당 제외 기준 S&P 500 대비 5.5%포인트(배당 포함 시 7.0%포인트) 언더퍼폼한 바 있어 2년 연속 시장 하회 추세가 짙어지는 국면이다.

한편,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인베스트먼트 뱅크 앨런앤코 주최의 연례 비밀 사교 모임에 수십년간 단골손님으로 참석했던 워런 버핏 회장이 올해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버핏의 후계자인 그레그 아벨 최고경영자(CEO)와 테드 웨슬러 최고 핵심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현장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밸리 억만장자 여름 캠프'로 불리는 현장에서 이들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닷컴(NAS:AMZN) 창업자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NAS:META)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실리콘밸리의 경영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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