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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포항 데이터센터, KB·우리銀 금융주선…에코프로 투자 추진

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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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금융자문, 성장금융도 지역활성화펀드로 투자 검토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오픈AI와 삼성, 네오AI클라우드가 함께 포항에 조성하려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자금 조달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6천억 원의 사업비를 조성하기 위한 금융주선·자문사 선정을 마쳤다. 투자자 윤곽도 잡히고 있다.

13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포항 네오 AI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의 금융주선을 맡아 자금 조달을 위한 작업에 나섰다. 현대차증권도 금융자문사로 해당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에코프로도 에쿼티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금융주선사는 향후 금융구조와 공사도급 계약, 투자자 협의, 펀드 투자 여부 등을 정리해 9월께 최종 금융약정을 체결하겠다는 목표다. 금융약정 이후 신디케이션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한다.

사업비는 총 6천억 원 규모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에서 각각 2천250억 원씩 총 4천500억 원의 자금 조달을 주선할 예정이다. 1천500억 원은 지역활성화펀드를 통해 조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레스트파트너스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해당 투자를 위해 지역 활성화 펀드를 결성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1천200억~1천500억 원 규모의 에쿼티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코프로그룹에서도 해당 데이터센터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을 주목하고 있다.

포항 네오 AI 데이터센터 개발은 오픈AI와 삼성그룹, 네오AI클라우드가 주도하는 사업이다. 네오AI클라우드가 주관하고 인프라의 핵심 기술과 운영은 삼성SDS, 내부 연산 수요와 글로벌 생태계는 오픈AI가 연결하는 구조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광명 일반산단에 조성되는 AI 데이터센터는 전체 대지면적 10만㎡ 가운데 1단계로 약 절반 정도인 4만7천여㎡에 우선 조성해 40MW급 규모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200㎿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착공한 뒤 내년 상반기 운영하겠다는 목표다.

포항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은 포스코 창업주인 역임한 고(故) 박태준 전 명예회장의 장남 박성빈 트랜스링크캐피탈 공동대표의 숨은 공로가 있었다. 한국에 AI 데이터센터 후보지를 찾던 오픈AI에 지속적으로 포항의 장점을 설명하며 결정을 끌어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당 사업과 관련해 금융주선 형태의 참여를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며 "다만 현재 내부 검토 단계로, 참여 규모나 조건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포항 네오 AI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에 금융주선 형태로 참여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 조감도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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