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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3사, 첫 연간 외국인 매출 1조 정조준…명품·패션 견인

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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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6천400억·신세계 5천800억·현대 5천억원 기록

여름 정기세일 맞아 붐비는 백화점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롯데·신세계·현대 등 국내 백화점 3사의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곧 지난해 연간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한 데다 원화 약세라는 우호적인 쇼핑 환경이 조성된 탓이다. 성장세에 힘입어 회사별로 올해 첫 연간 외국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수 있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 6천400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달 중으로는 지난해 연간 외국인 매출(7천348억 원)을 넘어서고, 3분기에는 업계 최초로 외국인 매출 1조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상반기 기준 외국인 고객의 해외 명품 매출은 약 130%, 패션 상품군은 135% 신장했다.

롯데백화점뿐만 아니라 백화점 업계 전반에서 이러한 매출 성장 흐름은 이어졌다.

신세계·현대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로 각각 5천800억 원, 5천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연간 1조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외국인 매출이 각각 6천500억 원, 7천억 원이었던 점을 비교하면 기록적인 성장세다.

신세계백화점의 상반기 외국인 매출 증가율은 120%다.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3% 늘었고, 남성패션 110.0%, 여성패션 89.4%, 화장품 87.3% 등 주요 카테고리 전반에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매출 비중이 20% 이상으로 알려진 더현대 서울의 경우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고객 매출이 134% 신장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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