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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요르단·바레인 등 미군 기지 공격"(종합)

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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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박지은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요르단과 바레인,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 목표물과 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13일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인용한 IRGC 성명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요르단의 프린스 하산 공군기지와 바레인의 미군 드론 지휘센터, 쿠웨이트의 알리 알 살렘 공군기지를 포함한 여러 공군기지 등을 공격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IRGC는 "이번 공격으로 탄약고와 연료 저장 탱크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번 요르단 공격이 자신들의 보복 작전의 1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요르단 군은 국영 통신사를 통해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 4발을 요격해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쿠웨이트 알리 알 살렘에 있는 미군 기지의 연료 저장 탱크와 패트리어트 방공 시스템을 완전히 파괴했다"고도 밝혔다. 쿠웨이트 군은 국영 통신사 쿠나를 통해 "현재 자국 영공 내에서 적대적 공중 목표물을 요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파르스 통신은 미국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공군이 바레인의 셰이크 이사에 있는 미군 공군 기지의 헬리콥터 정비 시설과 P-8 포세이돈 전투기 격납고, 드론 지휘통제센터를 공격했다고도 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보복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 역시 이날 이란을 향해 또 다른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미 중부사령부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국제 선박에 대한 이란의 공격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여러 지역의 수십 개 목표물을 정밀 타격했다"며 12일 이란을 겨냥한 새로운 공세 작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 중부사령부는 미군 전투기와 해군 함정, 단방향 공격용 공중 드론, 단방향 공격용 해상 드론을 활용해 이란의 방공 시스템과 해안 레이더 기지, 미사일 및 드론 운용 전력, 소형 선박 등을 처음으로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같은 게시글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무역에 있어 핵심적인 해상 운송로이며, 이란이 이를 통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미군은 이란의 지속적인 부당한 공격과 괴롭힘, 위협 및 자의적인 선언에도 불구하고 상선들의 항행의 자유가 보장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배치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상승 폭을 4%대로 확대했다. 오후 1시 26분 현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인도분은 전장보다 4.12% 오른 배럴당 74.35달러에 거래됐다.

연기 피어오르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항구

[연합뉴스 사진 제공]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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