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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美기업 실적발표 앞두고 이례적으로 낙관적인 분위기"

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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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이란 전쟁 영향 관련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이례적으로 상당히 낙관적인 분위기가 월가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전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S&P500 전체 기업들의 2분기 이익이 2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망대로 실적이 나온다면 이익 증가율이 20%를 넘는 두 번째 분기를 기록할 뿐 아니라 S&P500 지수의 두 자릿수 이익 성장세가 7분기 연속 이어지게 된다.

팩트셋의 존 버터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실적 시즌 시작을 앞두고 애널리스트들과 기업들은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평소보다 더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반적으로 기업 분기 실적 발표일이 가까워질수록 이익 전망치를 낮추지만, 지난 3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2분기 예상 이익은 오히려 3.4%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낙관론의 상당 부분은 지속되는 중동 전쟁 속 국제유가 변동성에 영향받는 에너지 업종에 기인하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나 엔비디아 같은 대형 기술기업들도 실적 전망치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버터스는 "에너지와 정보기술 업종이 2분기 이익 전망치 상승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 발표될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대형 은행들의 실적은 더 광범위한 경제 상황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14일(화요일)에 이례적으로 미국 6대 은행 중 5곳이 개장 전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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