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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핵심 소재·부품, 지분 취득도 검토해야…경제안보 대비 일상화"

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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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핵심 소재·부품과 핵심 광물 공급망을 국가 차원의 경제안보 과제로 규정하며, 필요할 경우 지분 취득 등 적극적인 대응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주요 핵심 소재, 대체 불가능한 부품은 예를 들어 지분 취득이든지, 산업 안보적인 측면에서 일상적으로 아주 강력하게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각국의 공급망 재편과 수출 통제 움직임을 거론하며 경제안보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주요 소재의 국가별 독점 또는 편중이 전략 무기가 돼서 수출 통제라는 게 일상적으로 벌어지지 않느냐"며 "(핵심 소재·부품이) 주요 산업 중 한 부분이라면 비상상황에 타격이 그렇게 크지 않은데, 문제는 핵심적인 몇 개 산업 분야가 워낙 비중이 커지니까 이제는 군사적 안보보단 오히려 경제 안보가 국가 안위에 훨씬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된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산업 안보 측면에서도 정부가 상당한 부담, 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주문했다.

그러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반도체 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대기업뿐 아니라 협력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언급하며 "(반도체 분야) 최상위에 두 개, 글로벌 넘버 원, 투가 있는데 거기에 협력 업체가 있고 소재·부품·장비 업체도 있다"며 "이 협력 업체들도 최상위 기업만큼 튼튼한 기술력도 갖춰야 하고 수익성도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핵심 광물도 필요한 것들은 우리 내부에서 생태계도 갖추고 공급망 위기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복원력을 갖춘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게 우리나라의 우위를 튼튼하게 하는 길"이라며 "소재·부품·장비, 핵심광물 확보 방안까지 두텁게 논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가재정전략회의,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3 xyz@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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