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낙폭을 급히 확대해 한때 1,490원대 초반까지 내렸다.
1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501.40원)대비 5.40원 내린 1,496.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 대비 2.00원 오른 1,503.40원에 거래됐다.
서울장 시간대에는 중동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와 글로벌 달러 강세, 외국인의 주식 매도 등이 달러-원을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천억원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에 달러-원은 이날 오후 3시12분께 1,508.90원까지 올랐다.
1,510원선 아래에서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자금 유입 기대와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등이 달러-원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오후 3시30분께 전후 시간대에는 한화오션이 20억달러가 넘는 선물환을 매도하면서 달러-원의 오름폭을 줄였다. 이후 오후 4시50분께는 달러인덱스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달러-원의 하락 압력도 확대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카타르, 오만, 파키스탄이 최근 며칠 동안 미국과 이란 간 중재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테헤란이 이 세 나라 모두와 연락을 유지하고 있으며 논의는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시장은 이를 다소 희망적인 소식으로 받아들인 분위기다. 해당 소식에 101선을 웃돌던 달러인덱스는 100.8대까지 미끄러졌고, 배럴당 75달러대까지 급등했던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73달러선으로 상승폭을 낮췄다.
이에 달러-원도 오후 5시12분께 1,492.90원까지 밀렸다. 이는 지난 5월1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이란 관련 새로운 소식을 주시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94엔 상승한 162.12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240달러 오른 1.14378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6.7827위안으로 올랐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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