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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중재자들이 최근 며칠 동안을 포함해 이란과 미국 사이의 중재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정말로 전쟁을 피하기 외교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희망이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상황은 매우 유동적이고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우리는 특정 시점에 멈춰 있을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통치의 기술은 발생하는 상황과 사건을 고려해 국가의 이익과 최고 이익을 보장할 최선의 수단, 최선의 가능성, 최선의 방식을 찾아내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우리는 필요할 때마다 우리의 이익을 방어하기 위해 군사적 수단을 사용할 것이며, 상황이 요구하고 국가의 이익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외교적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여전히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바기이 대변인은 "우리에게 외교는 하나의 수단이며, 이 점에서도 이란 국민은 결정권자들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외교가 이란의 국익을 보장하는 곳이라면 모두가 한목소리로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협상 반대론자들에 대해서는 "협상을 어떤 방식과 형태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원칙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다행히 완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무력 충돌이 발생하는 데 대해서는 "특히 최근 며칠 동안 발생한 모든 일의 직접적인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은 양해각서 제5조에 따라 이란이 30일 동안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도록 허용하는 대신, 우리가 이를 매우 진지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다른 길을 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만 측과 열린 여러 차례 회의는 매우 투명하고 명확했으며, 우리가 이 절차를 진행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그러나 미국은 역내 국가들을 부추겼고, 유감스럽게도 일부 역내 국가들의 협조를 받아 이란과 조율된 안전한 경로를 우회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결과 첫째, 양해각서 제5조가 위반됐다. 둘째, 병행 항로를 만들어 역내 해상 운송의 안전을 위험에 빠뜨렸다"면서 "많은 선박이 위치추적 장치(AIS)를 끄도록 강요받았고, 이는 충돌 위험과 환경 문제를 키웠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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