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가 10% 가까이 급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를 보면 SK하이닉스(NAS:SKHY)의 ADR은 13일(현지시간) 오전 8시 58분 현재 뉴욕증시 프리마켓에서 전장 대비 9.37% 하락한 152.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본주는 이날 한국 시장에서 전장보다 15.37% 떨어진 184만5천원에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본주 급락 여파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 ADR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공모가 149달러에 ADR을 나스닥 종합지수에 상장시킨 바 있다. 시초가는 170달러, 종가는 168.01달러였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속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투매를 끌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밴티지 글로벌 프라임의 시장 분석가 헤베 첸은 "SK하이닉스는 도파민이 분출됐던 흥분이 지나간 뒤 숙취를 겪고 있다. 랠리를 이끌었던 기대감이 훨씬 냉혹한 기대치 조정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보통주의 경우) 고점 대비 30% 하락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바닥이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레버리지, 지수 집중도, 과도하게 몰린 포지션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매번 하락이 또 다른 강제 매도를 유발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율리우스베어 홍콩 리서치 총괄 리처드 탕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포지션 재조정이 이어지는 7월 말까지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초기 자금 유출은 보유 (포트폴리오) 비중 제한 때문이었지만, 최근 움직임은 ADR로의 기술적 자금 이동과 메모리 주식 차익실현이 함께 반영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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