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러 "이번주 근원 인플레 뜨겁게 나오면 단시일내 긴축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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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이사의 매파적 발언이 가세하면서 선물시장에 반영된 이달 금리 인상 베팅이 강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13일(현지시간) 뉴욕 오후 장 들어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때 40% 중반대까지 높여 잡았다. 전장에선 30% 초반대를 나타냈다.
월러 이사는 뉴욕실물경제협회(NYABE) 행사 연설에서 조만간 발표될 물가지표에 따라 "단시일내(in the near term)"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2% 목표로 다시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라는 신뢰할 수 있는 논거가 여전히 있다"면서도 "나는 다가오는 주들의 데이터가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수준에 머무르거나 혹은 심지어 더 높아지는 추세를 보여주어, 단시일내 더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는 똑같이 타당한 경우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가 이번 주에 근원 인플레이션에서 또 다른 뜨거운(hot) 수치를 얻게 된다면, 그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단시일내 통화정책을 긴축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러 이사의 이번 발언은 다음 날부터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같은 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연속으로 발표되는 가운데 나왔다. 구체적 시점까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데이터에 따라 바로 이달 금리를 올려야 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달 28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이번 주 토요일인 18일부터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을 삼가는 '침묵기간'(blackout period)에 들어간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오후 장중 4.2790%까지 상승, 작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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