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美 증시, 이미 조정 국면 진입…연말 랠리 재개할 것"

26.07.14.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 증시가 이미 조정 국면에 진입했으며, 변동성을 겪은 뒤 연말 강세장이 재개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투자 리서치업체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의 에드 클리솔드 미국 수석 전략가는 "올해 남은 기간 증시는 단기 조정과 변동성을 거친 뒤 연말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클리솔드 전략가는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4월 이후 완화되고 기업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수개월간 랠리를 펼친 미국 증시가 최근에는 차익실현 매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고 진단했다.

특히 반도체와 메모리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나타난 데다, 이란과의 군사 충돌이 다시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S&P500 지수는 최근 고점 대비 1% 미만 하락에 그쳤으며, 여전히 200일 이동평균선보다 약 8%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장기 상승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평했다.

클리솔드 전략가는 시장 전망의 근거로 기술적 지표를 제시했다.

우선 역사적·계절적 흐름을 반영한 'S&P500 사이클 컴포지트'는 8월 중순까지 변동성이 이어진 뒤 10월 초 한 차례 추가 조정을 거쳐, 연말 강세장이 재개되는 경로를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추가적인 예상 밖 충격이 없다면 이 같은 흐름이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반면 자산배분 모델은 여전히 주식 비중 확대를 권고하고 있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의 미국 자산배분 모델은 6월 말 기준 주식 비중을 70%로 제시했다. 이는 최근 4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채권 25%, 현금 5% 비중을 추천했다.

다만 모멘텀과 투자심리, 통화환경 등을 종합한 모델은 6월 말 약세 구간에 진입했다.

클리솔드 전략가는 "현재 증거만으로는 대규모 경고 신호가 나타난 것은 아니다"며 "모멘텀과 시장 폭, 투자심리 등 주요 구성 지표는 대부분 중립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폭 지표에 대해서는 엇갈린 신호가 나타난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 폭이 이달 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순환적 고점의 전조가 될 수 있지만, S&P500 업종의 70% 이상이 여전히 장기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클리솔드 전략가는 "계절적인 약세가 나타나더라도 현재의 순환적 강세장 안에서 나타나는 조정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phong@yna.co.kr

홍경표

홍경표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