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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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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14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달러-원 상방 압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과 이란이 '강대강'으로 치달으며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됐다.

두 나라가 계속해서 공격을 주고받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대이란 해상봉쇄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중동 정세가 양해각서(MOU) 체결 이전으로 돌아가면서 브렌트유는 9%대 급등해 80달러 위로 올라섰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문제에 대해 "합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하며 여지를 남겼다.

수급상으로는 조선업체 선물환 매도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따른 달러 유입 기대감이 이어지며 상단이 무거운 흐름이 점쳐졌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9시 30분에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5%,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78% 내렸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97.2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503.40원) 대비 5.3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90.00~1,51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중동 리스크 확대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될 것이다. 유가 급등 영향이 반영되고, 외국인 커스터디 달러 매수도 우세할 듯하다. 다만 장 막판에 나오는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는 상단을 제한할 것이다. 요즘은 심리 자체가 원화 강세로 가고 있다. 미국 6월 물가지표는 유가 하락이 헤드라인을 끌어내릴 것이다.

예상 레인지: 1,496.00~1,508.00원.

◇ B은행 딜러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유가가 급등하며 강달러가 불가피하다. 국내 증시도 추가 조정을 예상한다. 다만 수출업체 달러 매도와 SK하이닉스 ADR 자금 유입은 상단을 제한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490.00~1,510.00원.

◇ C은행 딜러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안전자산 선호가 확산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매파적 발언도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SK하이닉스 달러 자금 유입과 중공업체 선물환 추가 매도 가능성, 당국 경계 심리는 상단을 제한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495.00~1,510.00원.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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