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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신용도 하락 여진+애플의 오픈AI 고소 여파' 주가 하락

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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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주가 추이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프라 제공 업체인 오라클(NAS:ORCL)은 지난주 신용등급 하락 여파가 지속되면서 주가가 내렸다.

14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7219 화면)에 따르면 오라클 주가는 전일보다 6.47% 내린 131.54달러에 13일(현지 시각) 뉴욕장을 마쳤다.

모틀리풀은 지난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오라클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내린 데 이어 애플이 오픈AI를 고소한 것의 후폭풍이 간접적으로 오라클에까지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오픈AI와, 오픈AI로 자리를 옮긴 전직 애플 임직원 2명 등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등의 소송을 캘리포니아주 연방 북부지법에 냈다.

모틀리풀은 애플의 소송 제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지만 오픈AI의 파트너사인 오라클에도 안 좋은 소식일 수 있다며 오라클이 작년에 오픈AI와 3천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제공 계약을 체결한 후 신용부도스와프(CDS)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 점이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모틀리풀은 투자자들이 오픈AI의 수익 창출과 이에 따른 계약상 의무 이행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오라클의 AI 인프라 구축 비용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며 S&P는 오픈AI가 오라클의 잔여 수행 의무(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 중 절반을 차지한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만일 오픈AI가 오라클에 대금을 지불하지 못할 경우 오라클은 계약을 해지할 수 없는 거대한 데이터 센터 임대 계약을 떠안게 되거나 훨씬 불리한 조건으로 새 임차인에게 내놓아야 할 수 있다.

모틀리풀은 S&P가 오라클에 '안정적' 전망을 부여했지만,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며 애플이 소송에 성공한다면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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