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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우주항공으로 2분기 영업이익 확장한다

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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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회복 및 가격 인상 영향…美 공장 실적 견인 전망

세아베스틸 1분기 실적 전망

[출처: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8031]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세아베스틸지주[001430]가 주력 계열사들의 판매량 회복과 가격 인상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미국에서 특수합금 생산 능력을 갖춰 항공 우주 분야 소재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031)가 14일 국내 주요 증권사 9곳이 3개월 내 제출한 세아베스틸지주의 2분기 연결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93% 증가한 507억원을 거둘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7.16% 늘어난 1조335억원으로 예상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요 자회사인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세아베스틸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일부 품목의 내수 회복으로 특수강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약 10% 증가한 45만4천톤(t)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자동차용 제품을 중심으로 t당 약 5만원의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수익성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스크랩 가격 상승 폭도 함께 뛰며 수익성이 상쇄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세아창원특수강 역시 니켈 가격 상승에 대응해 스테인리스(STS) 제품 가격을 4월과 5월에 걸쳐 인상했다. 판매량은 11만9천t으로 회복되며 전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고환율 수혜와 견조한 업황 속에 매출액은 361억원, 영업이익은 7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2%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통해 그룹의 수익원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출처: 세아베스틸지주]

증권가에서는 '중국산 반덤핑 과세'와 '미국 공장 가동'이 하반기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중국산 특수강봉강에 대한 반덤핑 조사 예비 결과를 이르면 오는 9월 말에서 10월 초 발표할 계획이다.

중국산 제품이 국내 시장의 약 25%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반덤핑 관세 부과가 확정될 경우, 국내 1위 사업자인 세아베스틸지주의 점유율이 커지고 구조적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미국 현지 특수합금 공장(SST)이 하반기 중 완공 및 가동을 앞두고 있어 초기 가동률 확보가 향후 성장을 책임질 중요한 축이 될 것이란 평가도 나왔다. 성장성이 큰 항공 우주 분야가 수요 산업인 만큼 수익성도 클 것으로 예상됐다.

증권가에서는 우주항공과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시장 선점에 따라 세아베스틸지주의 전망이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무계목강관 공장 사업의 본격화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사용후핵연료처리장치(CASK) 수주 가능성 등이 외형 성장을 견인할 요인으로 꼽혔다.

박성봉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가을부터는 중국산 특수강에 대한 반덤핑 잠정 관세 부과가 예상돼 2027년 본격적인 수입산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며 "내년과 내후년에 걸쳐 미국 내 특수합금 공장과 사우디 무계목강관 공장의 사업 본격화로 외형 성장이 견인될 것"으로 내다봤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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