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별도 매출 9천303억원·영업익 295억원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동국제강[460860]이 올해 2분기 봉·형강 부문의 미국 수출에 힘입어 2년 만에 매출 9천억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공장 대보수 비용과 고환율에 따른 원가 부담을 둘러싸고 증권사별 마진 전망은 차이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가 14일 최근 3개월 내 동국제강의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을 제출한 국내 주요 증권사 4곳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별도 기준 매출액 9천303억원, 영업이익 295억원, 당기순이익 124억원을 올렸을 것으로 추산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99억원) 대비 1.34%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출처: 동국제강]
전망대로라면 동국제강은 과거 실적 저점 구간을 지나 회복 흐름을 다지게 된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원가 부담 여파로 7억원까지 급감했다가 올해 들어 200억원대로 올라왔기 때문이다. 분기 매출액은 지난 2024년 2분기(9천402억원) 이후 8개 분기 만에 다시 9천억원대에 진입하게 된다.
실적 개선 배경에는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에 따른 철근 수출 증가가 꼽혔다. 기존 수출국들이 상계관세(CVD) 등 고율 관세를 부과받으면서 반사이익을 얻는 부분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국제강은 수출 조직 강화로 봉·형강 수출 비중이 매출액 기준 지난해 4분기 4%에서 올해 1분기 16%까지 상승했다.
수익성 회복 기조 속에서도 증권사간 예측 격차가 다소 벌어졌다. BNK투자증권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450억원의 영업이익 최대치를 제시한 반면, 하나증권은 가장 낮은 204억원을 내다봤다. 미국 수출 마진과 대보수 비용 등이 최종 영업이익 숫자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연말까지 미국향 철근 수출은 강력한 옵션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변화"라고 진단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후판의 경우 달러-원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재료 단가 인상으로 스프레드 소폭 축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일 동국제강의 주가는 8천340원에 마감했다. 컨센서스 제출 증권사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1만5천300원으로 형성됐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5000]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