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한때 1,489.80원…2개월 만에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SK하이닉스가 달러화 매도 물량을 대거 내놓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장에서 달러화 현물환 매도 물량을 쏟아내는 중이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자금이 이날 납입될 예정인 가운데 이와 관련한 환전 전략에 따른 움직임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으로 265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달러화를 쥐게 됐다. 대부분 국내 투자에 활용할 계획으로 순차적으로 환전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출회하는 물량이 네고물량인지 ADR 자금인지 정확히 구분할 수 없지만 적어도 다음 주 초까지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출회할 환전 규모만 수십억불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선물환 매도에 나서며 시동을 건 SK하이닉스가 ADR 자금 관련 환전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이번주와 다음주 SK하이닉스의 환전 물량이 큰 규모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별 편차가 있겠지만 총 수십억불 이상 규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SK하이닉스의 달러 매도로 오전 거래에서 한때 1,489.8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5월 14일 이후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FILE PHOTO: SK Hynix's logo is seen in this illustration taken June 11, 2026. REUTERS/Dado Ruvic/Illustration/File Photo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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