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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서울 주택사업 전망 '상승' 국면 목전…수도권도 '보합' 진입

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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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출처: 주택산업연구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이달 서울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상승 국면 진입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역시 보합에 진입하는 등 주택사업 전망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4일 올해 7월 기준 서울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113.1을 기록하며 지난달(97.5)보다 15.6포인트(p) 개선됐다고 밝혔다.

경기는 화성 동탄 등 반도체 사업장 배후지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이달 105.7로 집계돼 보합에 진입했다. 지난달 기준 전망지수는 76.3이었다.

주산연은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서울과 경기 모두 기준치(100.0)를 상회하며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유동성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데다, 증권시장 활황에 따른 투자수익 유입 및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도 전망에 반영됐다고 주산연은 부연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달 조사하는 공급시장 심리지표다. 0~85 미만은 하강, 85~115 미만은 보합, 115~200 미만은 상승 국면을 의미한다.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역시 이달 101.6을 기록하며 보합에 안착했다. 전월 대비 23.5p 올랐다.

광역시는 11.1p 상승한 91.5로 조사됐다.

광주는 전월 대비 20.8p, 세종은 15.4p, 부산은 13.3p 개선됐다. 울산과 대전 역시 각각 7.2p, 6.5p 상승했다.

도 지역에서는 충남 21.5p, 전남 16.4p, 전북 15.4p 등의 순으로 올랐다. 경남만 8.8p 하락했다.

주산연은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발표되면서 호남과 충청권 주택수요 회복 기대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비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9.7p 상승한 86.6으로 나타났다.

한편, 7월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전월보다 9.0p 상승한 78.6으로 집계됐다. 자재수급지수는 15.5p 상승한 93.2로 조사됐다.

자금조달지수의 경우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와 거래 증가에 따른 시장 회복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자재수급지수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자재 부담 우려가 일부 완화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됐다.

다만, 중동정세가 여전히 불안정한 데다, 달러-원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관련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산연은 덧붙였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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