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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힘, 부동산 공급 확대 말하면서 입법 비협조…17일까지 원 구성"

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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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국민의힘이) 공급 확대를 말하면서도 정작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입법에는 협조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급을 외치면서 정작 공급을 위한 법안 처리는 막고 있는 것이 무슨 경우냐"며 이같이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공공주택특별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한국토지주택공사법 등 9·7 공급 대책을 뒷받침할 핵심 법안들이 국힘 비협조 속에 10개월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은 이념도 정쟁의 대상도 아니다.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는 민생 정책"이라며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며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을 이루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 직무대행은 이재명 정부가 개최하는 부동산 토론회에 대해서는 "부동산 정책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국민의 집단지성과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부동산 정책의 출발점"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부동산 토론회를 '답정너 토론회'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묻지마식 비판"이라며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마저 정치 공세의 도구로 삼는 모습이야말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아울러 한 직무대행은 오는 17일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제헌절 전까지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특검법과 민생 법안을 함께 처리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국힘이 명분 없는 민생 보이콧을 이어간다면 민주당은 국회의장께 이번 주 본회의 개최를 요청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했다.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한정애 정책위의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4 hkmpooh@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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