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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소수 주도주 편중에서 벗어나 건강한 상승세로 반전

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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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투자자들, 샌디스크·애플·테슬라에서 '아웃'…'실적 시즌 관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 증시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특정 주도주 편중 상승세에서 벗어나 건강한 상승세로 전환했다는 신호가 나왔다.

14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매일 오른 종목 수를 더하고, 내린 종목 수를 뺀 결과의 누적 합계인 '등락주선(Advance-decline lines)'은 지난 주말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13일에 한 번 더 올랐다.

이에 대해, 야후파이낸스는 반도체 주식이 계속 부진함에도 올봄부터 시작됐던 미 증시의 괴리는 지난주에 사라졌다며 이는 올봄의 큰 폭의 괴리에서 급격히 반전된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등락주선이 주가지수와 함께 오른다면 시장 전반에 다수의 종목이 고르게 오르고 있다는 신호다. 이는 현재의 상승장이 튼튼하고 지속 가능성이 높다는 긍정적인 신호다.

반면 주가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하는데 오히려 등락주선은 꺾이거나 하락하면 소수의 거대기업만 올라 지수를 끌어올릴 뿐 대다수는 주가가 내려간다는 의미다.

야후파이낸스는 반도체주는 여전히 압박받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주요 지지선인 1만2천선을 지난주 지켜냈다며 지난 6월 25일 전환 이후로 매그니피센트7 종합지수는 10% 상승했지만 반도체 지수가 10% 내리면서 균형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야후파이낸스

개인투자자들의 동향도 눈길을 끌만 했다.

반다트랙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샌디스크,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에서 투자금을 회수했으나, 시장 전반은 개인들을 따라 지수를 더 낮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은 또 아메리칸 에어라인, 메타, 웨스턴디지털에서도 자금을 뺐다.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출입 동향

출처 : 반다트랙

반다트랙은 이런 개인들의 자금 흐름은 '위험 회피'보다는 순환매와 더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 투자 활동은 거의 역대급이고, 이들은 매수한 만큼 매도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그니피센트7은 더 이상 같은 투자 군으로 취급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는 반다가 열흘간 집계하는 동안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애플과 테슬라는 순매도가 많았다.

반다트랙은 개인투자자들은 더 이상 M7을 사지 않고 승자를 고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투자자들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시장 참여도는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관건은 2분기 실적 발표가 될 전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실적발표 기간을 앞두고 예상치를 낮추기보다 높여 잡고 있다.

JP모건은 견조한 이익이 계속 시장 전반을 지지하고 있다며 순환매와 주도주의 확대가 진행 중이고, 꽤 진행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JP모건은 또 변동성은 이익 배경이 회복력을 유지한다면 장기적인 매도세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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