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표 선출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는 당규 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청래 전 대표가 선호투표제를 수용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 전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최고위가 선호투표제 도입 당규 개정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적었다.
정 전 대표는 "할 말은 많으나 말하지 않겠다"며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하겠다"고 했다.
또 "제가 민주당을 지킬 테니 이제 당원들께서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를 열어 당대표 선출 결선투표 방식으로 선호투표를 도입하는 내용의 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그간 정 전 대표와 친청계 최고위원들은 선호투표가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주장해왔다. 친청계 최고위원들은 이날 선호투표가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최고위 결정은 수용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다른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에서 청년 최고위원을 별도로 선출하는 안건이 부결된 것에 대해 "청년 정치의 길을 넓히는 청년 최고위원 도입이 특정 후보 측 반대로 무산돼 아쉽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당의 미래라는 대의보다 작은 이익을 앞세운 집단적 자기정치"라며 "당과 청년층의 접점을 넓히는 모든 시도를 다 해도 모자랄 때"라고 했다.
또 "당대표가 되면 지명직 최고위원 한 석을 청년층에 맡기고 축제형 선출방식으로 뽑겠다. 선출직 최고위원 한 석을 청년에게 보장하는 당헌 개정도 바로 추진하겠다"며 "청년도 살고 당도 살고 미래도 사는 길을 가겠다"고 부연했다.
(서울=연합뉴스) 국회팀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가 13일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면서 8·17 전당대회 당권 경쟁 구도가 완성됐다. 왼쪽부터 김민석 전 총리, 정 전 대표, 송영길 의원, 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이 출마 선언하는 모습. 2026.7.13 [촬영 국회팀]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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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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