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오전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7.6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셰이크 하마드 빈 할리파 알사니 전 카타르 국왕의 조문 특사로 14일 출국한다.
청와대는 이날 "과거 걸프국가 국왕 서거 시 국무위원 혹은 국회의원 등이 조문 특사로 방문했던 전례에 따라 카타르 부왕 조문 특사로 국무위원 파견을 카타르 측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사 파견은 카타르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강 실장은 조문 특사로 카타르를 방문해 오는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카타르 측에 이재명 대통령의 조전을 발송했다.
1995년부터 카타르를 통치한 하마드 전 국왕은 자국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이후 2013년 아들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왕세자에게 왕위를 이양하고 물러났다.
강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타밈 국왕과 카타르 국민께 이재명 대통령의 깊은 애도와 조의를 전달하기 위해, 대통령 조문 특사의 임무를 안고 오늘 밤 카타르 도하로 향한다"며 "위대한 지도자를 잃은 카타르 왕실과 국민들께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카타르 측이 자신의 방문을 요청한 것을 두고는 "그간 이재명 정부가 보여온 진심 어린 협력 의지에 대한 공감이자, 대한민국에 대한 카타르의 깊은 신뢰의 표현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중동에는 '고난의 시기에 함께하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속담이 있다. 가장 힘든 순간 곁을 지키는 친구를 오래 기억하는 중동의 정서가 담긴 말"이라며 "이번 조문이 대한민국과 카타르가 어려운 순간에도 서로를 찾는 동반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 실장은 지난 4월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카타르를 방문해 타밈 국왕을 만난 바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에너지 공급 등에 대한 고위급 협의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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