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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조 국민연금 외화금고은행 우리은행 확정…전담 사무소 전주 신설 예정

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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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931조 원 규모 국민연금 해외자산을 관리할 외화금고은행으로 우리은행이 확정됐다.

국민연금공단은 14일 전북 전주시 공단 본부에서 우리은행과 외화금고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외화금고은행은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에 따른 외국환 출납업무와 외화계좌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올해 4월 말 1천671조 원이며, 이 중 약 56%인 931조 원이 해외자산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3월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제안서 평가와 기술 협상을 거쳐 우리은행을 외화금고은행으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계약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3년이다. 이후 1년 단위 평가를 통해 최대 2년 연장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1년에 이어 올해 외화금고은행으로 재선정됐다. 현지 밀착 서비스 강화를 위해 공단 인근에 외국환 업무를 전담할 사무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이번 외화금고은행 선정에서 역량 있는 국내 은행들의 신청을 유도하기 위해 입찰 자격에 동일 금융지주의 업무영역 개수 제한을 완화한 바 있다. 기존에는 주거래, 외화금고, 사무관리사, 수탁(국내주식·채권·대체) 중 최대 2개까지만 수행할 수 있었다.

김성주 이사장은 "우리은행과 함께 외화거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기금의 해외투자가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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