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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지분법 이익 영향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NYS:JPM)가 올해 2분기(4~6월)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거뒀다.
JP모건은 14일(현지시간)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6.14달러라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5.85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580억2천만달러로 역시 전망치(501억9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순이익만 보면 212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1% 급증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비자 지분에서 발생한 순이익만 46억달러에 달했다.
주식 트레이딩 수익은 86% 폭증한 60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주식을 포함한 전체 트레이딩 수익은 35% 늘어난 121억달러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 세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투자은행(IB) 수수료는 33억달러로 30% 늘었다. 예상치(28억2천만달러)를 웃돌았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회사는 이번 분기에 매우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비자 및 일부 지분 투자와 관련된 이익을 제외할 경우 순이익은 169억달러, 유형보통주자본이익률(ROTCE)는 2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ROTCE는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생긴 영업권 등 무형자산을 제외한 실질적인 자기자본으로 얼마나 이익을 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다이먼 회장은 "이러한 실적은 특히 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높은 수준의 시장 활동이 이어진 데다, 엄격한 실행력, 수년간 지속해온 투자, 그리고 신중한 자본 배분의 결과"라고 진단했다.
다이먼 회장은 앞으로 환경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그는 "지정학적 긴장과 전쟁, 끈질긴 인플레이션, 막대한 글로벌 재정적자, 높은 자산 가격 등 여러 위험이 지각판처럼 수면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요인들이 결국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에 머물 수도 있지만, 움직이거나 서로 충돌할 경우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위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어떤 환경에서도 고객과 거래처에 일관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해 회사를 준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호실적에도 JP모건의 주가는 이날 오전 7시 24분 현재 뉴욕증시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2.35% 하락한 326.65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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