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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14일(현지시간) 점도표 폐지 가능성에 대해 "커뮤니케이션에서 다소 더 신중한 접근을 하는 것이, 스트라이크와 볼을 정확하게 판정하는 더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워시 의장은 이날 연방의회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2주 뒤 회의에서 무엇을 할지, 올해 남은 기간 무엇을 할지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면 이후에는 우리의 기존 판단에 부합하는 정보만 받아들이고 그와 맞지 않은 정보는 배척하는 상황에 빠질 위험이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런 방식으로 정책을 운용하고 싶지 않다"면서 "우리는 정책을 올바르게 수행하고 싶다"고 했다.
워시 의장은 지난 달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전망치를 제출하지 않은 바 있다. 포워드가이던스도 제시하지 않았다.
워시 의장은 "만약 우리가 순간순간 떠오르는 생각까지 모두 공개한다면 그 자체가 문제라는 게 아니라,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환기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를 구제금융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면서 "조금 더 넓게 말하면, 우리는 구제금융을 하는 조직이 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은 머니마켓펀드(MMF)에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점을 거론하자 "향후 4년 동안 그런 예외적인 위험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그러한 위험을 최대한 완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며 "그리고 암호화폐를 포함해 누구도 구제금융 하지 않는 상황이 되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워시 의장은 "63개월 동안 목표를 웃돈 인플레이션은 미국 국민과 기업에 부당한 부담"이라며 "그것은 미국인들에게 부과된 하나의 세금이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그 세금을 없앨 것"이라며 "그러려면 정책 체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또한 지금까지의 관행 가운데 효과가 있었던 것과 그렇지 않았던 것을 새롭게 검토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 가능성에 대해서는 "법을 따르고, 데이터를 따르는 것"이라며 "그리고 우리는 최선의 판단을 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비난하더라도 데이터가 말하는 대로 행동하겠다고 재확인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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