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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인터뷰] BNP파리바 "7월 만장일치 25bp 인상 전망…연내 3% 전망"

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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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BNP파리바는 한국은행이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지호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1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해 7월과 10월 회의에서 각각 25bp씩 인상해 2026년 말 3%에 달할 것이며, 2027년에는 기준금리 3%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모두 상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기존 2.7%에서 3.1%로, 2027년 성장률 전망은 기존 1.9%에서 2.2%로 상향 조정했다.

물가 상승률 전망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2.6%와 2.3%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유가 안정은 물가 상승세 둔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여전히 중동 관련 불확실성이 큰 상황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근원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2.4%와 내년 2.2%로 제시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실질임금 상승에 따른 수요 측 물가 압력과 원화 약세에 따른 물가 전가 효과 등이 근원물가 전망에 상방 위험을 가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은이 금리 인상을 통해 원화 약세를 억제할 수 있냐는 질문에 윤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환율 요인만을 생각하여 기준금리 결정을 하진 않을 것이며, 원화 약세에 따른 물가 전가 위험을 고려할 것"이라며 "최근 환율뿐만 아니라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과 주식 투자를 위한 가계의 '빚투' 증가, 국내 증시의 높은 변동성 등이 금융안정의 고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달러-원 환율 전망으로는 2026년 말 1,520원, 2027년 말 1,480원을 제시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최근 달러화 강세의 요인 중 하나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위험이 줄어든다면 달러-원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아직까지는 연준의 긴축 위험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금융 시장도 여전히 미 연준이 향후 1년간 약 2회의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고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부동산, 주식 등 자산 가격에 대한 상승 기대가 쌓임에 따라 가계의 대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산시장의 변동성을 완화시키는 것이 정책적으로 우선시되어야 하며, 이는 통화정책만으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보인다"고도 지적했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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