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바클레이즈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가격이 향후 1년동안 2배까지 뛸 수 있다고 전망했다.
14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SK하이닉스 ADR의 커버리지를 개시하면서 목표 주가로 33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일 시초가인 165.50달러의 약 2배에 이른다.
바클레이즈의 사이먼 콜스 애널리스트는 "광범위한 기술 섹터가 직면한 지속적인 메모리 부족 사태가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한 가격 인상이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강력한 가격 결정력은 최근 수개월간 기업들의 예상 이익률을 대폭 확장했으며, 이는 최근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반도체 랠리의 핵심 촉매제로 작용해 왔다.
라운드힐 메모리 ETF(DRAM)는 최근 한 달간 약 17% 조정을 받았으나, 지난 4월 초 출시 이후로는 여전히 116% 급등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업황의 역사적 변동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으나, 월가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투자 붐이 유도한 이번 수요 슈퍼사이클이 정점과 거리가 멀다고 진단하고 있다.
아울러 바클레이즈는 SK하이닉스의 견고한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 가능성도 주가 상방 요인으로 꼽았다.
콜스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가 2027년 말까지 현재 시가총액의 40%를 넘어서는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향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당순이익(EPS) 성장을 추가로 촉진할 수 있는 충분한 재원 여력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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