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투자 열기가 기술 대기업과 반도체 제조업체에만 쏠리는 게 아니라는 것을 입증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과 골드만은 모두 주식 거래와 투자은행(IB) 부문의 막대한 수익 증가에 힘입어 분기별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의 매출이 39% 급증하며 203억 달러를 기록했고, JP모건은 27% 늘어난 580억 달러를 나타냈다.
JP모건의 제레미 바넘 최고채무책임자(CFO)는 이와 관련, "AI가 금융시장 곳곳에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그는 "현재 시장은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는 호황기"라며 "대규모 기업공개(IPO)와 지수 재조정이 활발하고 특히 아시아 지역 내 많은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이러한 활동의 상당 부분은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AI테마의 영향"이라며 "정말, 정말, 정말 활발한 시장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대형 은행들은 AI 관련 M&A 등의 거래에 자문을 제공하고 데이터 센터 및 전력 인프라에 자금을 지원하며, 채권 및 주식 발행의 인수를 담당한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은행의 이러한 움직임이 미국 경제 전반에 낙수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은행들에 공모 및 사모 시장 전반에서 금융 조달 및 거래 솔루션을 제공할 새로운 기회를 안겨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 모든 지역과 모든 산업에 걸쳐,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모든 금융 상품에 대한 자금 조달 수요가 존재하는 'AI 자본지출 슈퍼 사이클'의 한복판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드만은 현재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3~5년 기간의 투자 사이클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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