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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상승 출발…예상 밑돈 美 CPI에 안도

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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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채선물이 15일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낮게 나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달 금리인하 가능성이 급격하게 낮아졌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장대비 15틱 오른 102.87, 10년 국채선물은 25틱 높아진 105.30에 거래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274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천369계약 순매도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전품목(헤드라인) CPI는 전월대비 0.4% 낮아졌다. 2020년 4월(0.8%↓) 이후 가장 크게 꺾인 것으로 시장 예상치(0.1%↓)도 밑돌았다.

근원 CPI 역시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내 예상치(0.2%↑)를 하회했다.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둔화한 것으로 나옴에 따라 이달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은 크게 꺾였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 이달 금리 인상 전망은 15.5%로 전날의 41.7%보다 낮아졌다.

이같은 소식에 뉴욕 채권시장은 불스팁으로 반응했다.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8.8bp, 3.3bp 낮아졌다.

미국과 이란 전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선박에 부과하려던 20%의 '관리비'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같은 보도에도 국제유가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장대비 1.54% 오른 배럴당 79.34달러로 뉴욕장을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CPI로 이날 국내 채권시장도 강세를 보이겠지만 다음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어서 추가적인 강세는 제한될 수 있다고 봤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 물가가 전월대비 역성장 폭이 꽤 크다는 부분이 의미있어 보인다"면서도 "다만 물가지표는 1개월 후행이고 현재는 미국과 이란 분쟁이 다시 격화되며 유가가 올라간 상황이라 방향을 바꾸거나 할 이슈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내일 금통위가 예정된 데다 첫번째 인상이다보니 추가 인상 가능성 시사하며 매파 일색으로 나올 것 같다"고 짚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내일 금통위가 매파적일거라 강세는 제한될 것"이라면서 "전쟁이 격화되고 있어서 총재의 논리가 바뀔 게 별로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10년 국채선물 일중 추이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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