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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 "데이터독, AI수혜 지속…300달러까지 상승 전망"

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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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업체 데이터독(NAS:DDOG)이 인공지능(AI) 수혜에 힘입어 주가가 300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칼럼을 기고하는 토드 고든은 데이터독을 소프트웨어 업종 내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종목 가운데 하나로 꼽으며 이같이 내다봤다.

데이터독은 기업의 서버와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주가는 최근 266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1년간 약 94% 상승했다. 현재 5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을 웃돌고 있으며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대비 상대 강도도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든은 올해 초 201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이후 해당 가격대가 지지선으로 바뀌었으며, 최근에는 기술적 분석에서 '컵 앤드 핸들' 패턴이 형성되면서 300달러대를 목표로 하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렸다고 분석했다.

펀더멘털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고 진단했다.

데이터독은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을 적용하고 있어 고객의 클라우드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매출이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구조다.

기존 고객 기반에서 반복 매출이 유지되는지를 보여주는 순매출 유지율(NRR)은 120%를 웃돌고 있으며 전체 매출 증가분의 약 75%는 기존 고객이 서비스를 추가 도입한 데서 발생하고 있다.

2026회계연도 1분기에는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했고, 연간 반복매출(ARR)은 40억달러를 넘어섰다. 신규 고객 계약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고든은 AI가 데이터독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향후 1~3년간 매출과 이익에 대한 시장 전망이 꾸준히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가와 실적 전망이 동시에 개선되는 종목은 기관투자가의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은 경계해야 한다며 고든은 주가 조정시 분할 매수 전략을 취할 것을 권했다.

데이터독은 현재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약 108배, 선행 주가매출비율(PSR) 10~11배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주가가 약 140% 급등하면서 현재 주가는 월가 평균 목표주가(230~240달러)를 약 10% 웃돌고 있다.

고든은 "데이터독의 추세와 실적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현재 주가는 거의 완벽한 실적을 가정한 수준"이라며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 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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